천강을 명하게 하였다는 점에서 전혀 피동적인 천상밖에 할 수 없었던 스사노오노미코토와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 그런데 스사노오노미코노의 경우는 지배신의 명이나 축복을 받기는커녕, 천상에서 저지른 악행에 대한 징벌로써 무거운 멍에를 지워, 수염이 잘리고 손톱, 발톱이 뽑히는 등의 악형을
나눌 수 있다. 건국신화의 대부분은 기록신화를 전승하고 있다. 한국의 경우는 ‘삼국사기’, ‘삼국유사’, ‘동명왕편’에 많이 수록되어 있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시조신화에서 나타난 천손설화(天孫神話)와 난생신화(卵生神話)의 특징을 설명하고 대표적인 나라를 예로 들어 설명해 보겠다.
우리 나라의 가장 대표적인 신화로는 단군 신화, 천강 신화(주몽신화, 수로신화, 혁거세신화), 도래 신화(만파식적 설화, 연오랑과 세오녀, 탈해 신화), 알지 신화 등이 있다.
단군신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에 환인(桓因)의 서자 환웅(桓雄)이 있어, 항상 천하에 뜻을 두고 인간세를 탐내거늘 아버
천강신화와 난생신화의 복합적 요소로 북방적 요소를 강조하고 있는데 또 다른 설화인 석탈해 신화와 비교해 보면 이것은 남방계열적 요소 또한 깊게 가지고 있다 할 수 있겠다. 그래서 나는 주변국가들의 인식에 초점을 맞추어 보기로 했다.
가야의 전신이 되는 변한에 대한 기록은 『후한서(後漢書)
천강 및 난생의 요소를 포함하고 있는 것에서 당시의 김해 지방에는 기존에 청동기 문명을 바탕으로 하는 소단위 권력 집단들의 연맹체인 ‘구촌 연맹’이 존재하고 있는 상태에서 , 각각의 지배자인 구간이 합의하거나 혹은 선진 문화를 근간으로 하는 이주민 집단과의 세력다툼에서 패배하여 이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