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우리나라에서 내려오는 이물의 보은 사상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옛날 사람들은 인간의 배은망덕을 예로 들며 인간이 은혜를 아는 것은 동물보다 못하다고 하였다. 이물보은사상이란 어떤 사람이 이물의 목숨을 건져주었을 때, 그 구함을 입은 이물이 은혜를 갚는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신성한 형태가 폭로된 후에, 신성하지 않은 세속적 형태들 속에 들어있는 자기소외를 폭로하는 것은 무엇보다도 역사에 봉사하는 철학의 과제다. 이리하여 천상에 대한 비판은 지상에 대한 비판으로, 종교에 대한 비판은 법률에 대한 비판으로, 신학에 대한 비판은 정치에 대한 비판으로 전환한다.
천상의 피조물>은 사람이 만든 RU-4 로봇은 인간에게 만들어졌지만 로봇은 인간처럼 생각함으로 인해 인간의 두려움을 느끼게 된다. 마지막 <해피버스데이>는 당구공을 부숴버린 주인공의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결국 지구는 인간에 의해 파괴된다는 내용이다. 세 작품 모두 인간은 인간에게 의해 파괴될
천상을 연결하는 존재이며, 닭이 운다는 것은 하늘과 연결되하는 곧 밝음을 상징하는 것이고, 자연에서 문명으로의 이행을 알리는 신호인 것이다.
계속해서 천지왕본풀이를 읽어나가다 보면, 주목할 만한 장면이 나온다.
“그러나 천지의 혼돈이 아직 바로 잡힌 것이 아니었다. (중략) 그뿐 아니
신은 생활주변 어느 곳에서든지 발견되므로 인간은 신에 도달하기 위해 자신으로부터 바깥으로 초월해야 한다. 신은 "반대의 일치"이다. 이러한 점에서 볼 때 경계선을 향해 바깥으로 초월하는 것은 또한 동시에 중심을 향해 안으로 초월하는 것이다. 피안은 또한 내재이다. 밖으로 초월하려는 이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