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함이란 것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사유의 능력을 가지고 생각한다는 그 자체가 바로 철학 함이라 할 수 있는 것이다. 요슈타인가아더는 이러한 철학함의 기본을 일깨우기 위해서 노력한 사람이라 할 수 있겠고, 따라서 '소피의 세계'에서 철학함의 본을 보여 준다고 하겠다.
지은이 요슈타인 가아
위한 교양 소설이나 흥미위주의 소설만은 아니며 딱딱한 철학에 관한 책만도 아니다. (소피의 세계) 는 현대 정신문명의 철학적 뿌리를 파헤친 소설로 플라톤의(잔치Symposium) 이래 철학자들에게 영원한 화두였던 철학과 문학의 결합을 이뤄낸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고대의 그리스철학
기원전 323년에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죽자 그리스에서는 마케도니아의 종주권에 대한 반발이 일어났으며, 이로 말미암아 아리스토텔레스는 불경죄로 기소당했다. 이에 아리스토텔레스는 아테네를 떠나 (그는 아테네인들이 철학에 두 번째로 죄를 짓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에우보이아의 칼키
철학적인 설명이 되어있다.
이 이야기의 시작은 ‘나는 누구인가?’, ‘인류는 어디로부터 왔는가?’, ‘우리가 보는 이 세계는 실재하는가?’ 등의 근원적인 질문에서 비롯된다. 저자는 서양 철학의 역사와 근원적인 질문에 대한 답변을 어떻게 철학자들이 했고, 후세에 나온 철학자들은 어떠한 이론
그리스식 합리성이 부활하게 된 것이다.
종교 개혁과 르네상스는 지식 그 자체의 정의를 바꾸었다. 앎의 유일한 잣대였던 성경은 그 위상이 격하되고 사회 과학과 자연 과학의 합리성이 지식 그 자체를 정의해 나가기 시작했다. 지식 생산의 주체가 성직자에서 학자로 변화하고 지식 권력이 혈통 권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