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자를 들 수 있다.
1인칭 서술형태를 띠고 있는 이 작품의 주인공인 '나'는 누이와 상근의 타락한 관계를 직시하고 폭로하는 인물이다. 누이와 상근은 '나'가 윗목에 누워 있는데도 나를“조금도 꺼리는 기색"이 없이 "저희하고 싶은 짓은 다"하는 타락한 성적 모습을 보여준다.
상근은 돈을 타 쓰기
작가에 대하여
손창섭은 평양 출생으로, 만주∙일본 등지를 전전하며 고학하다가 1943년 日本大學에서 공부하였다. 49년 ■연합신문■에 <얄궂은 비>를 발표했고, 전쟁의 와중인 53년 ■문예■에 <비오는 날>이 추천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그는 어둡고 침침한 분위기와 인간의 추악한 삶을 다룬 독특
춘자를 만나게 된다. 춘자는 창녀 생활을 하다 아기를 밴 상태였다. 춘자에게 그냥 죽어 버리라는 차가운 말을 하자 춘자는 당시 권위 있는 사람들이나 학교ㆍ사회 공직 단체의 사람들 또한 우리 민족에게 일본 말을 사용하게 하고, 일본식 사회 제도를 배우라고 한 점에 있어서 당신들은 정신적인 매음
<유실몽(1956)>
손창섭
●작가소개
-손창섭(1922~현재)의 삶
손창섭은 1922년, 평양의 한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다. 10여 년간 일본으로 건너가 교토와 도쿄에서 몇 군데의 중학교를 거쳐 니혼 대학교에 입학하였지만, 이도 중퇴하여 학력다운 학력을 가지고 있지 않다. 그의 작품 <유실몽>에서도 서술
1. 해방 이후 채만식의 문학, <낙조>가 놓인 자리
① 틀어져가는 현실과 풍자
일제 말기 채만식은 자신의 문학에서 장기의 하나로 간주되었던 풍자의 수법을 버렸다. 그 상황에서 작가가 채택한 것은 알레고리와 자전적 기법이었다. 알레고리를 통해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의미를 그와는 전혀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