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의 친일행위
내선일체와 민족말살
민족 해체․말살작업의 구체적인 정책의 첫째가 창씨개명이었다. 개인적 혈통의 표상인 성(姓)을 전체적 가(家)의 표상인 일본의 씨(氏)로 바꿈으로써, 씨족 → 혈족 → 민족의 관념을 일본적 가족 국가 관념으로 대체시키려던 것이었다.
다음, 민족 말살
Ⅰ. 서론
친일파 청산 목적을 정의한다면 친일파 논의는 단순히 결과적으로 친일에 해당하는 행위를 한자를 가려내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행동 과정에 대한 분석/반영이 선결적으로 이루어져야한다. 즉 과정이 어떠하든 결과에 따라서 그 사람의 잘못을 따진다는 것은 결과우선의 사
행위가 전쟁과 관계 있다 해도 전범은 아니라ꡑ는 비판 때문에 <조례>에서는 빠지고, 대신 주요 내용은 부일협력자 항목에 포함되었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친일파를 ꡐ일본제국주의의 국권 침탈과 식민지배 및 침략전쟁에 의식적으로 협력한 자와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자발적이든 피동
친일잔재를 청산하는 노력들이 많은 난관에 부딪히는 이유는 친일파의 평가에 있어서 서로의 입장을 달리하는 사람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민족이 해방된 지 반세기가 지난 지금, 친일파를 처단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 이 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 우리가 지금까지 당연하게 여기고 있는
최근 몇 년간 이승만 흉상 건립과 김활란상 제정, 홍난파기념관 · 이은상문학관 건립, 그리고 박정희기념관 건립 등을 둘러싼 대립과 논쟁 등에서 보듯 친일문제와 관련하여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것은 친일파 후손들이나 기념관을 추진하는 사람들은 과거의 잘못된 행위에 대해 아무런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