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일파가 주인이 되어 설쳐온 분단구조의 엄혹성 때문에 친일파 문제에 대한 발표는 물론 연구도 없었다. 그러면 해방이후까지 우리 정치사에서 끊임없이 운위되어온 친일파란 도대체 어떤 사람들 가리키는가하는 과학적인 규정이 요구된다. 그러나 친일파에 대한 청산에 실패했기 때문에 학문적 규
친일파청산, 역사문제에 대한 한일관계의 대립 및 대등하지 못한 대미관계는 과거에 눈앞의 이익에 취해 제대로 역사적 과제 해결하지 못한 역사에 대한 무지의 소산이며 경제적으로 따질 수 없는 국민적, 역사적 자존감의 문제이다.
경제 성장이라는 하나의 과실은 얻었지만, 현재까지 이어지는
친일청산이 우리시대의 피할 수 없는 과업임은 부인할 수는 없다. 과거에 대한 성찰은 미래를 보는 눈이기 때문이다. 비록 때늦은 감이 있을지라도 친일행위에 대한 청산은 현시대에도 커다란 의미를 지닌다. 이에 우리 조는 친일파청산이 가지는 의의와 그 대상, 구체적인 청산방안에 대하여 토론을
할 것"이라고 밝혀 '친일파' 둔갑과 '좌파 독립운동가'의 명예회복에 나서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로서 여당은 친일복무자에 대한 재조사는 ‘친일청산법’으로, 사회주의-공산주의 독립운동가의 재평가는 ‘과거사 진상규명’에 포함시킨다는 방침을 확정한 것이다.
열린우리당의 개혁법안
친일문학을 이분법적 기준에 따라 억압적 식민주의에 순응한 문학, 즉 "주체적 조건을 상실한 맹목적 사대주의적인 일본 예찬과 추종을 내용으로 하는 문학"으로 정의한다. 그의 저서 『친일문학론』에서 도덕적 단죄와 과거 청산의 주장을 정당화시켜 주는 유일한 전거는 민족 주체성이다. 그에게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