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식민(de-colonizing)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우리나라 역시도 탈식민(de-colonizing)의 과제를 해결한 것은 결코 아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는 예전의 친일파 명단 발표 시비에서 상징적으로 드러났듯이, 식민주의의 문제를 기억하고 되새겨서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니라 억누르거나 회피해서 망각할 수
탈식민과 탈식민지담론
우리는 왜 학문을 하는가? 왜 문헌정보학이란 학문을 하고 있는가? 이와 같은 질문은 어쩌면 왜 사는가?라는 철학적이고도 근본적인 질문이 될 지도 모른다. 삶을 살아간다는 것 그 자체가 어쩌면 학문의 길을 간다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어쨌든 우리는 학문을 하고 살아가
탈식민과 탈식민성
현실 사회주의권의 해체와 더불어 우리 나라를 휩쓴 탈이념, 탈정치적 징후는 연극판의 지형도에서 보다 선명하게 드러났다. 이는 70~80년대 대학가의 진보적 운동성을 뒷받침해 주고 있던 마당극의 운명에서 잘 살펴볼 수 있다. 반제, 반봉건을 외쳤던 재야 및 대학가의 민주 운
Ⅰ. 개요
사이드가 말했듯이 오리엔탈리즘이 서구 제국주의의 지배적 위압적 지배와 그것과 병행한 지식의 체계에서 생겨난 것이므로 탈오리엔탈리즘 혹은 탈식민의 과제는 우선 그것을 권력관의 연관 속에서 비판하는 일에서 출발하여야 한다. 비판이란 식민화의 논리가 사실과 부합하지 않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