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탈구조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은 공통적인 요소를 서로 내재하고 있다. 빌 애쉬크로프트․개레스 그리피스․헬렌 티핀은 탈식민주의와 탈구조주의 그리고 포스트모더니즘이라는 용어가 \"문학적․문화적 실천의 넓은 범주를 상호 중복적으로 포괄하는 불편한 명칭\"이며 그 이론들은
문학이론』(민음사, 1996), p.12.
고 정의했다. 결국 탈식민주의는 형식적인 독립과 해방의 이면에서 우리의 의식구조를 더욱 근원적으로 틀 지워온 가시적 또는 불가시적 식민담론을 비판하고 그것들의 정체를 밝혀냄으로써 그것들에 저항하고자 한다. 왜냐하면 한번 형성된 식민담론은 쉽사리 없어지
론가들 사이의 차이점은 우선적으로는 후자가 현대 프랑스 철학의 영향을 받아 이론적 정교함을 갖춘 반면 전자는 어느 정도는 경험에 근거하여 식민 지배의 비윤리성을 문제삼는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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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탈식민성과 희곡
현실 사회주의권의 해체와 더불어 우리 나라를
론을 거부한다. 이런 거대 담론에 대한 포스트모더니즘의 거부는 성 정체성이나 보편적 억압이라는 페미니즘 개념에 배어있는 본질주의의 문제점을 드러내주는데 유요한 역할을 한다. 모더니즘이 지닌 남성 중심주의와 이성 중심주의에 대해 비판적 입장을 취한다는 공통점을 지닌 페미니즘과 포스트
와 함께 언어의 통일이라는 문제가 떠올랐다. 언어의 통일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표기법의 통일과 문체의 통일, 그리고 언어적인 지역 차의 극복과 같은 세 가지 측면이 있었다. 특히 문체의 통일에 관해서는 문학자, 학자가 중심이 되어 벌어졌던 소위 ‘언문일치 운동(言文一致運動)’이 큰 역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