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과학혁명의 구조’ 이전
“토마스쿤은 20세기 후반 미국철학이 배출한 최고의 철학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중략- 쿤은 과학이 안정적인 성장의 과정과 혁명적 급변의 과정을 반복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이론 전통에 속한 이론들은 엄밀히 말해서 비교 불가능하다는 다소 과격해보이는
과학 활동의 기존 전통을 파괴하는 이상 현상들을 더 이상 회피할 수 없을 때―드디어 전문 분야를, 과학의 수행을 위한 새로운 기초인 새로운 공약으로 이끄는 비상적 탐구가 시작되는 것이다. 전문 분야의 공약의 변동이 일어나는 비상한(extraordinary) 에피소드들이 바로 이 에세이에서 과학혁명(scientif
1. 《과학혁명의 구조》의 저자 토마스쿤토마스쿤은 1922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엔지니어인 사무엘 쿤의 아들로 태어났다. 1943년 물리학을 전공으로 하버드 대학을 최우등으로 졸업했고 49년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리고 당시 하버드 대학 총장이던 화학전공의 제임스 코넌트 박사의 제안으로 자연
과학관은 전문가든 비전문가든 관계없이 모든 사람들에게 상식적으로 받아들여져 왔으며, 1950년대 중반까지는 거기에 이의를 제기한다는 것은 생각조차 힘든 일이었다.
1962년 토마스쿤의 <과학혁명의 구조>가 발표되면서 이러한 전통적 과학관에 결정적인 타격이 가해졌다. 즉, 과학은 반드시 객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