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란으로 인해 780년 중대 무열왕계가 무너지고 하대 원성왕계가 전개되었다. 하대는 780년부터 신라가 멸망하게 되는 935년(경순왕 9)까지의 시기로 정치 · 사회 등 변혁의 시대였다. 특히 중앙정치 세력이 쇠퇴하고 지방 세력이 대두되었는데, 이는 왕권의 쇠퇴 및 골품제의 붕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원성이 명확하게 의식되었던 점이 신라의 경우와는 다르다. 고려의 향가 또는 그 잔존형태는 한시로 변역된 작품이 함께 전하는데, 이러한 사실은 한시의 영역이 더욱 확대되었던 사정을 말해준다. 고려에 이르러 한시는 신라의 한시보다 월등한 발전을 보인 반면, 향가는 오히려 쇠퇴하게 된다.
신라이래 불상, 종, 석탑을 조성하거나 법회의 노동력제공 등 불교활동을 벌여온 香徒가 자치단체로 변신하여 호장의 지도를 받음.
향, 부곡은 농민 거주(신라때 생김). 부곡이 군현으로 군현이 부곡으로도 됨.
고려 때 생긴 所는 금, 은, 동, 철, 종이, 먹, 도자기 등 특정공장들의 집단거주지
촌에는
통치력을 약화시키면서 신라 사회의 모순을 증대시켰다. 이러한 상황속에서 농민층의 봉기가 일어나게 되고, 이들은 지방세력과 결탁하게 됨으로써 신라사회의 몰락과 후삼국의 성립을 가져오게 된다.
그러면 이러한 과정에서 나타난 통일신라후기의 농민봉기는 어떠한 사회적 성격을 가졌는지 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