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교류 및 남북한 각국의 통일방안을 정리해 보기로 한다. 그리고 통일과 관련된 국내 문제 및 국제 정세를 살펴봄으로써 앞으로 남북한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자 한다.
Ⅰ. 남북교류사
1. 한국전쟁 전후의 배타적 통일론과 평화통일론의 대두
1) 한국전쟁 이전
통일정부 수립방안을 모색하기
남북 공동성명이 성사되기 전으로 남북한 사이에 어떠한 공식적인 대화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 시기는 제1공화국시기(1953~1960), 제2공화국시기(1960~1961), 제3공화국시기(1961~1971)의 세 시기로 세분화할 수 있다. 이정복. 『한국 정치의 분석과 이해』, 서울 : 서울대학교 출판부, 2006, 71쪽
제1공
상정하고 세워진 통일방안은 제고되어야 하며, 만일 유엔총회에서 용공적 결의가 채택되는 경우에 대처하기 위해서임을 지적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신생국에 대한 이해가 결여된 장면 정부의 일부 지도자들은 국제사회와의 외교를 염두에 둘 때 지극히 방어적인 자세였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렵다.
남북관계의 위기는 고조되었고 김일성의 갑작스런 사망은 이를 돌이킬 수 없게 만들었다. 당시 한국 정부는 김일성 사망 이후 북한 체제가 조만간 붕괴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남은 것은 북한을 효과적으로 붕괴시키고 흡수통일을 대비하는 구체적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었다. 이 같은 판단을 전제로 김
한국전쟁은 남북한간의 적대감정을 고조시켰고, 이념과 체제의 이질화가 심화됨에 따라 남북한간의 대결과 갈등은 오히려 제도적 차원으로 굳어져 가고 있다.
남북한은 분단이래 각기 통일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나 정책들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양측의 제안에 대한 부정적 해석과 상호신뢰 부족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