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 탁석산이 사용한 定義와 탐구방법에 대한 비판
탁석산은 그가 쓴 『한국의 정체성』에서 ‘한국’의 정체성이 ‘한국인’의 정체성과는 구별되는 문제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개인의 정체성 간에는 공통되는 속성이 존재할 수 없으나, 한국의 정체성 문제에 있어서는, 여러 분야들 간의 공통
어떻게 한국의 정체성을 확립 할 수 있을까? 그것은 한국적인 특질에 의해서 가능하다. 그러면 한국적 특질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려 한다면 한국은 다른 나라와 구별되는 그 무엇이라는 것이 존재해야 하는데 이것은 결국 순환논리의 오류를 범하게 만든다. 그러므로 이 순환을 멈추기 위해선 한
대표되는 '보편성'은 없다고 말한다. 따라서 앞서 언급한 구호는 그 자체로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현실적으로 '세계적인 것'은 '미국적인 것'이며 '세계화' 보다는 '미국화'가 더 정확한 표현이라고 말한다.
제3장은 '정체성판단의 기준'에 대해 설명한다. 현재 한국의 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택한 것,
매우 뒤떨어져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한국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이 겪는 어려움 가운데 여성이라서 겪게 되는 일들은 무엇이 있으며, 그러한 일이 벌어지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러한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어떤 사회적 노력이 필요한지에 대해 가능한 한 구체적으로 서술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