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는 모든 계층이, 즉 시골에 사는 나무꾼부터 위로는 왕까지, 어린 아이부터 할아버지까지, 남자는 물론이고 부녀자까지 모두가 좋아하던 갈래였다. 판소리는 소리 판을 만들고 부르는 소리여서 판소리이고, 이야기 한 판을 모두 소리한대서 판소리이다. 소리 판의 중앙에는 판소리 광대가 서고,
판소리는 일종의 가극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혼자서 한 마당을 노래하고 말하는 가운데 끝나는 일인 극이면서 서사적 내용을 담은 굿이라는 점에서 서양의 오페라와는 독특한 예술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판소리에는 풍부한 해학과 풍자가 녹아 있어 가히 풍자의 세계라고 할 수 있다. 이것은 주
-세 장르 모두 예술적인 성격이나 형식에서 유사한 점도 있고, 차이점도 있다. 여기서는 우선 각 장르의 정의와 범주, 그 기원 및 흐름을 살펴본 뒤에 셋을 각각 비교해 보기로 한다.
1. 정의
1)오페라
-오페라는 본래 라틴어 opus(작품)의 복수형으로 거의 영어 ‘work’에 해당한다. 본래 ‘오페라’란
판소리 창자는 성악가이면서 동시에 배우로서의 구실을 치러야 한다.
이 점에서도 종합예술로서의 판소리 예술의 또 하나의 가치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같은 무대 예술인 연극에서는 문학적인 사설과 음악과 연기로써 관중을 공명공감하게 하고 감동시켜야 한다. 그
런 면에서 서양의 오페라는
I. 서론
오페라는 뮤지컬이나 연극과 유사해보이지만 차이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노래를 부르면서 공연을 하는 예술이라는 점이다. 우리나라 전통의 예술 중에서 유사한 것으로 마당놀이나 판소리를 들 수 있겠다. 그 중에서 특히 마당놀이가 가장 오페라와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동양에서도 오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