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군은 상업주적 성격을 지니는 등 상당한 변질이 되기는 하지만 김하기, 방현석, 김영현, 공지영, 공선옥, 김소진 등으로 이어지는 큰 줄기가 형성된다.
2. 평가
(1) 평론가들의 작품 평
1) 경마장 가는 길
① 긍정적 평가
․ 임혜경(숙명여대 불문과 교수)
『경마장 가는 길』은 한마디로
소설과 영화의 차이를 집약적으로 보여주었다. 감독은 영화의 시퀀스를 통해 본래 소설의 속성과 작가의 본질을 이해, 인정하면서 한계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위선과 거짓, 부정으로 점철된 한국사회의 총체적 모순과 남녀관계를 예리하게 해부
분석 고발하고 있는 작품으로 평가 받고 있다.
작가들은 이런 작업에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존재들이었다. 이들은 80년대의 리얼리즘, 총체성등의 거대담론에서 벗어나 내면성, 여성성, 신비주의 등 새로운 문학적 방향과 기법을 제시하였다. 김영하도 그 중에 한명이었다.
김영하는 80년대 독재시대에 희생된 친구 이한열에 대한 헌정작품이자,
, TV를 비롯한 전자매체의 등장 등에 의해 20세기 후반을 대표하는 새로운 문학적 현상이 나타났다. 이것이 메타픽션으로 ‘자의식’이라는 개념과 연관되어, 작가(또는 서술자)는 사건을 이야기하는 지위만 있을 뿐, 그 작품을 읽고 어떤 반응을 일으켜야 하느냐 하는 것은 전적으로 독자의 자유에
포스트모더니즘’이란 단어는 귀에 익기는 했지만 다소 생소한 개념이며 그러므로 작품의 포스트모더니즘적 요소에 대한 고찰은 실현되기 어렵다.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해서 대략적이나마 살펴볼 필요성은 여기에 있으며 지금부터 포스트모더니즘의 개념, 전개, 실례를 통한 구체적 분석, 의의와 한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