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을 이해하고 실제 삶에 창조적으로 계승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 탐색을 하려고 한다.
더 구체적인 탐색을 위해, 여기서의 대학생은 비전공자로서 그의 철학을 다루는 저학년의 학생을 주요 대상으로 한다. 또한 그의 주요 연구주제인 고고학, 권력-지식 연계의 계보학, 윤리적 계보학 중에서 처
감동시키는 영향력, 모두가 금욕자의 자기 극복과 순교자가 파악한 불멸성과 같은 그런 권력을 추구하는 존재로 보았다. 이러한 니체의 이론에 강력한 영감을 받은 현대의 구조주의철학자 미쉘 푸코는 권력이 작동하는 방식에 주목했다. 가장 일관된 철학적 회의주의자 였던 푸코는 ’지식 없이 권
푸코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프랑스에서는 누구든 철학자로서 마르크스주의자나 현상학자 혹은 구조주의자가 되어야만 한다. 하지만 나는 그 어떤 도그마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이러한 언급에서 드러나듯 제2차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 프랑스 지식인 계층에서 마르크스주의와 현상학, 구조주의는
계보학이기도 하고, 권력의 역사이자 권력에 대한 철학적 이론이기도 하다. 이러한 두 가지 의도가 이 책에서 동시에 충족될 수 있는 가능성은 무엇보다 인간의 신체에 대한 정치․경제의 직접적인 영향이나 연결관계를 규명함으로써, 즉 ‘권력의 미시물리학’이나 ‘신체의 정치경제학’이라는
■ 푸코는 서양의 세계관에서 당연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있던 여러 이념적 전제들의 은폐된 이면과 계보를 현미경처럼 자세하게 드러내 보임으로써, 그러한 전제들에 귀속되어 왔던 정당성과 보편타당성의 허구적 성격을 폭로한다. 푸코는 이러한 과정에서 철학과 사유를 체계화, 전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