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프랑스는, 유럽연합 내 주도권을 경제력을 앞세운 독일에게 빼앗긴 것이 사실이다. 이를 만회하기 위해 프랑스는 여러 견제책을 동원하였으나 독일이 강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동부유럽으로의 유럽연합 확대 등의 문제점들 때문에 주도권을 되찾기 애매한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사르코지는,
프랑스 정치상의 특성 중하나가 바로 이러한 부르주아계급과 민중세력간의 정치주도권 쟁탈전이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예컨대, 제1공화국에는 프랑스 대혁명 이후 자유주의를 둘러싼 갈등이 발생하였으며, 제2공화국 시기에는 자유주의와 함께 발전된 자본주의의 많은 문제들로 농민층에서부터
제2공화국의 9개월 동안의 짧은 의원내각제 경험을 제외하고는 대통령 중심제 또는 변형된 대통령 중심제로 이어져 왔지만 아직까지 한국정치에서 대통령 중심제가 제대로 운영된 경험이 미천한 것이 사실이며, 대통령 중심제가 한국의 정치풍토에 완전히 정착했다고 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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