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장의 자율적 경영권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면, 학교자치는 구성원들의 참여와 공동체적 협력과 상호 존중, 민주적인 의사결정 과정 등 학교운영의 민주화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학교 자치는 교사와 학생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 인사들이 참여하여 학교의 교육 활동에 대해 논의하고 결
학교가 설계한 교육과정을 우선적으로 따르도록 하고 특정 성격의 과목들에 대해서만 일주일 중의 특정 요일이나 특정 시간에 한해 학생들의 선택을 허용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러한 제한적 선택 허용의 원인은 무엇보다 선택중심 교육과정을 위해서는 이것의 운영을 위한 충분한 교사와 다수의 교실
교육성과 면에서 결과에 대한 책무성을 발휘하여 효과를 극대화하는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따라서 그는 학교의 전문적 경영에 대한 능력을 갖고 학교를 자율적으로 운영하여 교육개혁에 부합하는 교육현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해야 할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단위학교의 경영 효율을 기하는 동
단위학교의사결정체제를 개방하려는 의도에서 설치되었다.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의 구성주체이면서도 이제까지 의사결정과정에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교사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 인사들에게 의사결정에의 참여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교사들은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하여 교육의 전문가
학교교육의 기본 설계도인 교육과정의 문제점을 본격적으로 비판하며 제기하고 있다. 교사들이 교육과정 운영과 편성 등에 대한 그들의 목소리를 담아 주장하는 것은 당연한 권리이다. 교육과정에 대한 교사의 주장은 교사의 교육활동에 대한 책임감의 발로이다. 교육의 주체는 교사, 학생, 학부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