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살자 숫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전쟁당시민간인의 희생을 제대로 밝히는 것은 인권과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11월 출범할 과거사위원회 등 국가차원에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당시의 학살이
사건의 생존자와 유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이 같은 조사결과를 모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실태보고서'를 11월 11일 발간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에서 자행된 민간인학살사건 가운데는 미군에 의한 학살 150건과 인민군에 의한 학살 90건 등이 포함돼 있으며 1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민간인학살자가 주제가 되었다. 그리고 평택 이남의 보도연맹원, 형무소 수감자, 제2선선지역주민, 피난민, 부역혐의자가 주체가 되었다. 마지막으로 공비 및 통비 혐의자, 국민방위군이나 불심검문 또는 가택수색에 의해 뚜렷한 혐의도 없이도 학생의 대상이 되었다. 20세기 학살의 특징은 희생자의
학살 등
ㄴ. 한국전쟁 초기의 학살
(1) 보도연맹원과 예비검속자 학살
국민보도연맹 학살사건은 한국전쟁 발발직후인 1950년 6월 하순부터 8월까지 두 달 남짓한 기간에, 평택이남에서 제주에 이르는 전국 각지에서 최소 20만에서 30만에 이르는 민간인이 단지 인민군에 동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위원회, '진실화해위, 월미도 미군 폭격 사건 3건 진실규명 보도자료' (www.jinsil.go.kr, 2008)
ㄷ. 전북 익산역(이리역) 폭격
1950년 7월 11일 오후 2시 40분경 이리역(현 익산역) 상공에 나타난 미군 전폭기 B29기 두 대가 무차별 폭격으로 200여 명의 민간인을 학살한 사건이다. 당시 인민군이 이리에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