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글
[한국전쟁] 한국전쟁과 분단의 고착화 -학살사례를 중심으로에 대한 자료입니다.
목차
대량학살의 개념
한국전쟁에서의 학살-학살 주체별 분류
사례 1 - 노근리 학살
사례2- 보도연맹
사례3- 인민군에 의한 학살
기타 사례- 거창, 마산, 고양의 학살사건
민간인학살의 진상규명운동 과정
황정순 할머니
조직적 은폐, 강요된 망각
본문내용
2005년 10월 31일 연합뉴스에 한국전쟁을 전후해 700∼800여건의 민간인 학살사건이 발생해 20만여 명의 민간인이 학살당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31일 시민단체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1945∼1953년 동안 남한에서 일어난 민간인 학살에 대해 조사한 결과 모두 700∼800여건이 발생해 민간인 20만∼25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학살규명위는 지난 5년 간 전국에 걸쳐 민간인 학살사건의 생존자와 유족을 상대로 조사를 벌였으며 이 같은 조사결과를 모은 `한국전쟁 전후 민간인학살 실태보고서'를 11월 11일 발간할 예정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남한에서 자행된 민간인 학살사건 가운데는 미군에 의한 학살 150건과 인민군에 의한 학살 90건 등이 포함돼 있으며 1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사건도 30여건에 달한다. 특히 경주 코발트 광산에서 3천500여명이 학살당했으며 강화도지역에서도 모두 1천여 명 이상이 학살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학살규명위 이춘열 사무처장은 "현재 막바지 확인작업을 벌이고 있는데 이번 보고서는 단지 시작일 뿐"이라며 "제대로 된 조사를 벌이면 학살자 숫자는 100만 명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무처장은 "전쟁 당시 민간인의 희생을 제대로 밝히는 것은 인권과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일"이라며 "11월 출범할 과거사위원회 등 국가차원에서 제대로 된 진상조사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전쟁 당시의 학살이 어떻게 전개되었는가를 살펴보면 전쟁의 성격과 그 배경을 추론해 볼 수 있을 것이고, 궁극적으로 학살이 왜 발생했는가를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결국 학살은 공식 전투 이면에서의 전투이며, ‘또 다른 전쟁’이다. 전쟁으로 인한 살상의 규모나 비극성은 사실 공식 전투보다 이 또 하나의 전쟁에서 더 심각한 경우가 많으며 한국전쟁도 예외는 아니었다.
참고문헌
김동춘, 《전쟁과 사회》, 돌베게, 2000
박명림, 《한국 1950: 전쟁과 평화》, 나남출판사, 2002
김현아, 《전쟁과 여성》, 여름언덕, 2004
강정구, , 『현장에서 미래를』 58,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