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특유의 개성이 엿보인다. 폭포 위아래 검게 솟아 있는 바위덩이의 그래픽한 표현도 정선의 높은 조형성을 반영하고 있다.
자연과 인간이 합일하는 동양의 일원론적 세계관은 자연을 살아 있는 생명체로 보고, 기의 관점에서 세계를 본다. 정선의 만폭동에서도 마찬가지로 인간을 작게 그려서
전통회화에서 한국화란 무엇인가 생각할 때 동양화부터 살펴볼 필요가 있다. 동양화란 서양화와 대조되는 말로 지역적으로는 중국을 중심으로 하여 한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그려진 그림을 일컫는다. 중국에서는 전통적인 고유한 미술을 중국화(국화)라 하여 발전시켰고, 일본도 명치(明治)
자연과 인간이 합일하는 동양의 일원론적 세계관은 자연을 살아있는 생명체(氣)로 보았고, 자연과 인간이 분리되는 서양의 이원론적 세계관은 자연을 존재하는 물체(實體)로 보았다. 즉, 동양은 기의 관점에서, 서양은 실체의 관점에서 세계를 보았다. 이러한 관점은 동․서양 그림의 이상과 조형적
수묵과 엷은 채색을 써서 내면의 세계를 표출한 그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조선 중기에 유입되어 후기의 심사정, 강세황, 이인상을 거쳐 말기의 김정희파에 의해 더욱 큰 세력을 누리면서 근대화단으로 계승되었다.
➅진경산수화풍
대체로 17, 18세기에 등장한 실학사상과 때를 같이하여 나타난
Ⅰ. 한국전통회화지도(한국화교육)의 중요성
전통적인 재료와 도구를 사용하는 것만이 한국화 지도가 아니다. 보통 현장에서 한국화 지도를 말할 때 수묵과 화선지를 사용하는, 전통적인 재료와 도구의 사용을 떠올린다. 그러나 한국화의 지도란 사물을 보는 태도와 시각을 한국적인 사고로 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