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현왕후전은 조선시대의 치열한 권력다툼과 왕을 사랑하는 여인들의 사랑과 투쟁을 그리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며 후세까지 이 이야기는 사람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지게 하며 여러 가지 이본과 연구가 아직까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TV드라마와 소설 등으로 후세 사람들에게 밀접하게 다가와
인현왕후전>, <한중록>과 같은 궁중문학에는 恨의 정서가 짙게 깔려있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이들은 한국인의 전통적 정서라고 할 수 있는 한을 담고 있는 작품이기에 더 가까이에서 알려져 있는 작품일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이러한 한의 정서는 연극, 영화, 문학 등 우리문화의 근
1. 조선시대의 처와 첩
1.1. 조선시대의 처첩질서(妻妾秩序)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여러 명의 처를 두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 그러나 조선을 건국하면서부터 위정자들은 고려시대까지의 제도적 문란을 유교사상을 도입하여 정리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조선 건국 후 조선의 위정자들은 유교사상에
소설로서 연구는 많이 되어왔으나 여성 인물들과 현실에 대한 대응 양상을 보면 여성주체적인 내용이 내재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성주의 시각에서 연구는 소홀히 되어왔다.
박명희는 고소설의 여성 인물이 대체로 남성적 시각에서 가부장제에 순응하는 여성 인물만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연구 방법에 있어서도 『조선왕조실록』과 같은 정사나 『대동야승』, 『연려실기술』과 같은 야사 등을 근거로 하여 궁중문학 작품들의 장르를 수필이나 소설, 실기문학 등으로 규정하기도 했다.(이금희, 2001)
그러나 『계축일기』,『인현왕후전』,『한중록』은 궁중의 비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