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길’, ‘마권’, ‘심문’을 분석하게 될 것인데, 작품에서 그들이 현실의 암울함을 어떠한 내면묘사를 통해 드러내었는지. 또한 그들이 표현한 현실의 암울함은 어떤 것인 지에 대하여, 이는 근대성에 대한 회의와 맞물려 고찰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현실의 암울함을 내면 묘사로 드러낸 것이
비오는길」(1936), 「무성격자」(1937), 「봄과 신작로」(1939), 「폐어인」(1939), 「심문」(1939), 「장삼이사」(1941).
「비오는길」
이 소설은 《조광》(1936.5∼6)에 발표된 작품으로서 병일이라는 한 인물의 눈에 비친 세계를 그리고 있으며, 그를 통해서 병일이라는 한 인물의 내면과 자의식을 천
마권 馬券>(1937), <구구 區區>(1937) 및 <부호 符號>(1940), <농담>(1941) 등 심리 묘사가 뛰어난 모더니즘 계열의 단편들을 발표했다. 1945년 8월 김조규,․ 최명익과 함께 평양문화예술협회를 결성하고, 1946년 3월 북조선문학예술총동맹 결성에도 참여했다. 이후 북조선 교육국 국어편찬위원회와 북조선문학
한국 문학은 일제말의 문화 말살의 암흑기를 지나 해방공간의 근대 문화적 양상의 지향성을 보이다가 전쟁의 와중에 휩싸이게 된다. 이광수와 박종화, 염상섭을 비롯한 김동리, 조연현, 조지훈 등의 민족문학을 지향하는 인간중심의 문학과, 이기영, 임화 등을 비롯하여 김남천, 박노갑, 허준 등의 이데
근대화의 실체이다. 그러나 이러한 문제들은, 해결 가능한 중심적 사건으로 서사화 되지 않고, 대부분 절망과 좌절로 채색된 인물 개인의 과거사에 투영되어 제시된다. 이것이 개인 심리가 전면적으로 부각되는 이들의 작품에서 당대 현실이 드러나고 비판되는 방식으로서, 이는 현실적 모순에 대한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