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라는 명칭의 사용을 들 수 있다.
Ⅱ. 한국근대최초의 여성작가
나혜석은 한국최초의 여성서양화가로 1896년 명문 개화 가정에서 태어났다. 그녀는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고 오빠의 배려로 1913년 동경 여자 미술 전문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게 되었다. 나혜석은 동경 시절 문단 활
작품들은 이 겨레의 역사와 더불어 길이 빛날 것이다.” 이경성, 『근대한국미술가논고』, 일지사, 1974.
라는 평가를 받는 박수근 화백을 만나게 된다. 이 만남이 약 20년 후 작가가 「裸木」을 창작하는 단초를 제공한다.
30세 무렵 『新東亞』에서 시행한 논픽션 모집을 보고 박수근 화백의 전기를
근대미술을 대표하는 거목(巨木)이자 독학으로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창조한, 그야말로 신념을 상징하는 작가이다. 박수근은 오늘날 삶과 예술, 빈곤과 궁핍 속에서도 그림에 대한 열정을 한시도 놓지 않았던, 가장 서민적이자 한국적인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1914년 강원도 양구 산골에서 광산업을 하
서양에서 등장하고 전개된 페미니즘 운동에 대한 고찰과 관련된 것이므로 미술사와 페미니즘의 구체적 내용에 관한 논의를 서양미술의 범주에 국한하도록 하겠다. 또한 페미니즘 미술의 이상을 전망할 때에도, 오늘날의 시점에서는 한국미술가나 관람자로서의 특수성 또한 서구 주도로부터 점차 탈
여성미술가에 대한 이야기가 일언반구조차 언급되어있지 않다. 만약 여성미술가들의 작품이 미술사에서 논할 만큼 표현 양식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부족해서 그런 것인지 아니면, 여성이 미술을 행하는 주체로서 가치가 없다고 생각되어져서 무시되어진 것인지는, 앞으로 살펴볼 여성작가들과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