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을 공부하는 학생이나 미술을 모르는 사람들조차도 미술가는 모두 남성이며 미술은 남성만의 것으로 간주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문헌이 비교적 희박하다고 보여지는 20세기 전은 차치하고라도, 20세기 이후에 여성미술가들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술사가들과 비
페미니즘미술의 등장과 1,2세대 페미니즘미술가들의 활동을 살펴보고 그들이 미술사에 새롭게 일군 지평과 방향, 한계점에 대해 생각해 볼 것이다. 그리하여 페미니즘의 이상을 수렴하고 한계를 넘어서는 미술의 방향은 어떤 것인지에 관해 고찰해 볼 것이다.
우리의 논의가 서양에서 등장하고 전
여성은 하나의 사물을 뿐이다.
19세기 말 프랑스를 휩쓴 여성 참정권 운동과 함께 눈을 뜬 '신여성의 등장'은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전문직과 고등교육의 영역을 위협하기 시작했고 급기야 독립적인 섹슈얼리티를 주장한다. 신여성들은 남성 문화의 들러리로서가 아니라 주인공으로서기를 바
여성미술의 부재 현상을 여성에게 불평등하게 주어진 예술 외적인 여건과 결부시켜 남성본위, 천재중심, 형식위주의 서양미술사에 대해 최초로 공격하고 있다. 이와 같이 이 글은 성차별에 대한 새로운 인식과 함께 미술에서의 여성문제가 대두되게 하였으며 여성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게 하는 새로운
여성의 창작활동을 촉진하게 하는 새로운 풍토를 마련하였다.
미국 서부에서는 제도적 비난이나 요구보다는 여성의 본질과 여성미술의 특질을 강조하는 미학적 차원의 미술운동이 전개되었다. 주디 시카고(Judy Chicago)는 1970년 프레스노의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 처음으로 페미니즘 의식을 고양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