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주 혹은 간도에 대한 애착은 쉽게 버리지도 못하고, 일정부분 현상을 올바로 보지 못하게 하는 측면도 간과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게 한다. 본고에서는 대외관계사의 측면에서 이와 관련하여 조선후기 북변외교에 중요한 화두들 중 대표적인 '나선정벌'과 '백두산정계비'에서 다루어보도록 하겠다.
한국의 언어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문화적으로는 중국이 아니라 한국적 요소가 짙다. 경제적으로도 지금도 연변조선족 자치주는 지금 현재 한국 경제에 예속되어 있다. 지금 사정도 이러한데, 통일이 되면 이것은 걷잡을 수 없는 사태로 이행될 수 있다. 비록 국경은 두만강과 압록강으로 갈리고 있지
대외적 폐쇄성과 배타성은 더 이상 중국의 관심 혹은 동정대상이 아니다.
반면 한국과의 경제 합작을 통한 개발욕구의 충족과 경제성장을 통한 국력신장 및 국민생활개선은 자연히 중국의 개방정책과 부합될 수밖에 없다. 따라서 중국의 현행 한반도 정책 역시 과거 명분위주의 선택이라기보다는 경
한국민에 대한 분명한 역사침략이며 오만한 역사전쟁이다. (중략)
다음의 몇 가지 주장이 드러난다. 이를 간략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고구려를 세운 사람들은 중국민족에 뿌리를 두고 있다. 둘째, 고구려의 건국 장소는 중국 영토 내부였으며, 정치적으로 중국의 통치 질서 안에 존재했다. 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