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목판인쇄(木板印刷) 기원의 전제적 여건
문화의 전파와 발달은 전적(典籍)을 매개로 하여 이루어져 왔다. 그러나 초기에 전적을 스스로가 베껴서 이용하였기 때문에 별로 유통되지 못하고 자급자족에 그쳤으나, 인지(人智)가 발달함에 따라 책의 수요가 늘어나기 시작하였으며, 그 도는 문화수준
사용하기 시작했다. 인장은 한나라 때에 널리 사용되어 개인이나 관청에서 널리 사용되었다. 인장과 함께 고대 인쇄술로 연결되는 것은 탁본이다. 석경과 탁본은 모두 유학적 지식을 널리 보급하는 방법이자, 인쇄술의 시초가 되는 것이었다. 그리고 중국에서 목판인쇄술이 발명됨으로써 인쇄시대가
목판인쇄물로 보고 있다. 일본에서는 770년 인쇄된 <하쿠안토다라니경>, 중국에서는 868년 인쇄된 <금강반야바라일경>이 남아있다. 송나라 필승은 1041~1048년에 걸쳐 찰흙으로 활자를 구어 냈는데, 활자의 효시였다.
1234년(고려 고종 21년)부터 41년 사이에 고려에서는 세계 최초로 금속(동)활자를 만들어 상
목판인쇄
최초의 인쇄방법
판재에 문자나 그림을 새기고 그 표면에 잉크(먹물 등)를 묻혀 그 위에 종이를 놓고 문질러서찍어내는 방법
중국에서는 이미 당나라 때에 실용되어작은 불상 · 경전 · 지폐 등을 인쇄함
당시 우리나라, 한자 사용이 가능한 지식층의 수가 적어 책의 수요가 많지 않
사용하기 시작하였는가는 아직 정확히 확인된바가 없지만 우리나라 고대 사회에서 종이가 만들어져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중국의 제지술을 도입하여 제지를 더욱 발전 시켰고, 그 품질 또한 매우 우수하였다. 현존하는 최고의 목판인쇄물인 무구정광대다니경의 종이가 그 증거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