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이론가다. 그는 데리다, 라깡, 프로이트, 푸코등 서구 탈구조주의 이론가들의 이론을 바탕으로 제 3의 공간으로 대변되는 자신의 식민지 담론을 완성시킨 인물이다.
본문에서 다룰 호미 바바의 저서『문화의 위치』 호미 바바, 『문화의 위치』, 나병철 역, 소명출판, 2002.
는 그가 1980년대에서부
문학에 쓰여진 언어를 중심으로 하는 이론이라면 맑스주의 비평이론은 문학이 중요시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를 중심으로 하는 비평이론이다. 따라서 기존의 비평과 다른 성격을 지닌다는 점에 유의하여 맑스주의에 대한 이론과 그 이론의 전개과정, 그리고 그 이론이 나타나게 된 사상적 배경과 한국
과학적 체계를 지향하는 비평적 틀로 어떻게든 분석해 보겠다고 달려드는 우리의 서툰 시도를 사뭇 무색하게 만들었다. 차라리 광주 항쟁 유족들과 얽힌 비극적 시대 인식으로 의미망을 만드는 편이 <벌레 이야기>의 중심축인 인간적 진실에 보다 근접해 갈 수 있는 길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문학과 지성》(이하 문지) 동인을 중심으로 자유주의문학의 주요 담론을 설명하고 그 담론이 적용된 사례로서 구체적인 소설․시 작품을 들어 발표를 마무리 짓고자 한다. 다만 우리의 분석 대상이 기계적으로 7․80년대에만 한정되지는 않는다. 이는 7․80년대의 문학 담론이 이미 60년대 후반
종교를 가장 숭고한 형태의 문화, 그것이 없다면 모든 세속의 교육의 헛된 일로 되는 필수 불가결한 것으로 여겼다는 것을 놓치고 있다. 그의 입장은 〈하느님과 성서〉의 서문에 씌어진 말로 가장 잘 요약할 수 있다. "바로 지금, 눈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그리스도교에 대해 2가지는 분명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