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으로 주로 지하수와 주변고지의 샘물을 끌어다 썼다. 이런 생각은 라인 강 연변의 도시 등 유럽 각지에 지금도 계승되고 있다.
이에 비해 16세기에 들어와 인구가 급증한 런던과 파리에서는 양질의 샘물이 크게 부족해지자, 부득이 템스 강과 센 강의 물을 수차로 대량 양수해 공급하는 수도가 런던
없었다. 경주 안압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상수도 관과 하수도 관은 토기 관으로서 7~10세기경 통일신라시대에 사용된 것인데, 이것으로써 신라인들의 물에 대한 높은 인식과 기술을 추측할 수 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후 조선 말기까지 수도라고 칭할 만한 시설의 흔적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상수도용 물로서는 병원균이나 독물을 함유하지 않을 것, 비정상적으로 산성이나 염기성을 띠지 않을 것, 무색투명하고 냄새가 없으며 불쾌감이나 불안감을 주지 않을 것 등이 요구된다. 공업용수의 수질은 용도에 따라 다르다. 예를 들면 집적회로(IC)의 세정용에는 대단히 순도가 높은 초순수(超純水)
수자원관리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은 끊임없이 변화하여 왔다. 1970년대와 1980년대 전반기에는 인간생활에 필요한 맑은 물을 공급하고 부산물로 발생한 하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인가 하는 것이 국제사회에서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 1980년대에는 용수공급확대를 통한 공공보건향상에 대한 회의감과 환경
상수도서비스 품질의 악화추세로 인지하는 고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위와 같은 고객들의 거센 항의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상수도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수도사업의 본래적 특성은 시설물 유지관리에 소요되는 거대자본의 투자, 시설물의 노후화, 필연적 누수량에 의한 유수율 제고의 한계, 매년 원수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