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랴트족의 무속 신앙에 의하면, 세계는 악과 선의 수많은 영(텡그리tengri)으로 가득 차있다. 그들은 모두 99에 이르고 있고 서부의 선한 55영과 동부의 44악령으로 이루어져 있다. 따라서 부랴트족은 산, 숲, 강, 호수, 별, 해, 달 등에도 영이 있는 것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제각기 신성(神性)을 가졌거나
신앙연구사,「한국의 가정신앙 상」,민속원,2005,14쪽.
이러한 용어의 한계를 지적한 김명자는 집안의 신을 섬기는 신앙이면서 특히 민속신앙적인 성격을 지닌 신앙양상을 가정신앙이라 명명하였다.
본 발표는 제주의 전통적인 종교인 무교의 종교현상 중 신화가 전해지고 있으면서 가정 내에서
신화 및 신앙적 전설’이라는 범주의 설화군을 설정해, 3분법이 한국 설화에 적용되기 어려움을 시사한 바 있다. 김화경, 위의 책, p. 17.
, 그 타당성 여부도 검토하지 않고 서구의 분류법을 적용하여 쓰고 있는 실태는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3분법으로 한국의 설화를 분류하는 것은 문제
2. 아이누족의 신화
아이누족은 자연숭배와 조상숭배를 그 종교적 바탕으로 삼았다. 인간의 죽음조차도 아이누족은 긍정적으로 바라보았다. 즉, 죽음 후에 유토피아로 가게 된다는 생각을 가진 것이다. 인간과 관계있는 모든 것에는 영적인 힘이 존재한다고 믿었기 때문에 해마다 축제를 하고, 또
1.1.1. 민간 설화 등 민속적 사유 및 신앙(하층적 연원)
가. 『금오신화』 성립의 내재적 연원은 우리나라 민간에 전래되어 온 각종 설화(원귀 설화, 용과 관련된 설화, 동명왕 신화) 등을 들곤 한다. 이러한 지적은 『금오신화』와 우리나라 민간설화 사이의 관련, 다시 말해 『금오신화』가 ‘민속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