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역시 변화를 겪는데 16세기에 접어들면서 문자체계상의 차이 외에 표기법 자체의 혼란을 겪다가 『한글맞춤법 통일안』을 거쳐 『한글 맞춤법』의 제정으로 표기법의 대상을 표준말인 서울말로 규정하여 국어표기법의 통일을 이루게 되었다. 이 장에서는 우리말의역사4공통 1. 국어사(우리말의
문자 자체의 성격에서부터 비롯한다. 즉, 국어는 형태론적으로는 교착어에 속하지만 한글은 문자론적으로 음소문자에 속하기 때문이다. 교착어는 형태와 형태의 결합이 매우 발달된 언어이며, 음소문자는 음성언어의 음소에 충실한 문자 체계이다. 또한 형태의 결합과 그것의 발음에서는 형태음소론
한글문자가 궁극적으로 최상의 문자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으나 의심할 바 없이 이 문자는 인류가 쌓은 가장 위대한 지적 성취의 하나로 손꼽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면서 한글이 발음 기관을 상형하여 글자를 만들었다는 것도 독특하지만 기본 글자에 획을 더하여 음성학적으로 동일 계열의 글자를
Ⅰ. 한글(우리글, 국어, 우리말)의 성격
한국어는 음운학 상으로 나눈 계통적 분류에서 ‘몽고어, 만주어, 일본어, 터키어’ 등과 더불어 알타이 어족에 속하며, 한글문자는 발음하는 대로 표기하는 표음 문자로 구분된다. 또한 적은 수의 기본 자소들이 그 조성 규칙에 따라 일정한 위치에 배열되어
한글전용과 국어순화의 이유가 될 수 있을 듯 하다.
우리의 말글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한자어, 일제시대의 잔재가 아직 남아있는 일본식 한자어와 일본어, 요사이 마구 쏟아져 들어오고 있는 영어를 비롯한 서양외국어 따위를 아무런 의식 없이 쓴다는 것은 우 리의 말글이 오염되었던 것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