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나라에서 공용어(共用語)로 인정되어 널리 사용되고 있는 언어를 국가어, 또는 국어라고 말한다. 그러나 국가와 언어와의 관계는 그렇게 단순하지 않다. 한 국가가 있다고 해서 반드시 언어가 하나라는 보장도 없을 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가 하나의 언어를 사용하는 예도 非一非再하다. 우리 나라는
후자에 대하여는 1940년 발견될 때까지 모르고 있었기 때문에 한글의 형체에 대하여 고대글자 모방설, 고전 기원설, 범자 기원설, 몽골문자 기원설, 심지어는 창살 모양의 기원설까지 나올 정도로 구구한 억설이 있었으나 이 책의 출현으로 모두 일소되고 발음기관 상형설이 제자원리였음이 밝혀졌다.
여러 언어에 관한 기원설도 있다. 다만 과거의 역사라는 부분이 정확히 전해 내려오지 않아서 여러 학자들로 하여금 여러 가지 가설을 제시하게 되는데 그러한 가설 중에서도 ‘누가’ 만들었는가에 초점을 맞춰보기로 하겠다. 따라서 이 장에서는 훈민정음의 창제원리를 간략히 서술하기로 하자.
제자원리였음이 밝혀졌다. 후자는 예의·해례·정인지 서문 등 3부분 33장으로 되었는데 예의는 세종이 직접 지었고 해례는 정인지, 박팽년, 신숙주, 성삼문, 최항, 강희안, 이개, 이선로 등 집현전 학사가 집필하였다. 정인지가 대표로 쓴 서문에는 1446년 9월 상순으로 발간 일을 명시하고 있어 후일 한글
Ⅰ. 서 론
우리의 글은 누구나 쉽게 배울수 있는 최고의 글로서 인정받는 것이 한글이라고 볼 수 있다. 최근에 아프리카 모 국가에서도 한글을 공식어로 채택하기도 하여 한글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알리기도 하였다. 한글은 세종대왕 때 집현전 학사를 중심으로 만들어진 우리의 고유한 언어 자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