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이다. 이때, 사전은 단순히 정보 전달 뿐 아니라, 실제 우리의 문어 생활을 반영하는 문화의 척도로도 볼 수 있다. 따라서 사전 연구는 작게는 우리 국어 연구에 도움이 되며, 넓게는 우리의 문화 연구 그 자체로도 볼 수 있다.
그러나, 확인할 수 있었던 우리의 사전 연구는 아직 미미한 수준에 그
사전’에 등재된 어휘들, 그리고 ‘큰 사전’의 어휘들에 준하여 교육에 의해 널리 통용되어 온 어휘의 표준어로서의 구실을 해 옴에 따라 표준어 어휘들은 대체로 정해진 셈이다.
그런데 일반적으로 표준어라고 하면 표준 된 어휘만을 가리키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엄밀히 말하면 표준어는 표준
날씨 : 일기(日氣)
① 애기야 아이스크림 사줄게. 날씨(일기)도 좋은데 나랑 데이트 하자
② 이상으로 오늘의 일기예보를 마치겠습니다.
날씨와 일기의 경우도 언론에서 공식적으로, 한자어로 이루어져 관용화된 표현을 많이 쓰는 반면 일상 대화에서 사용한다면 잘난 척 한다는 말을 듣거나 어
한자어로 바꾸었다. 이러한 한자어는 그 후 고려 시대에 불교, 조선 시대에 유학이 융성함에 따라, 더욱 많이 사용되었다. 그 뒤, 갑오경장 이후에는 근대화의 물결과 더불어 새로운 개념어를 많이 도입하였는데, 그것 역시 대부분이 한자어였다. 그리하여 ‘큰 사전’에 실린, 표제어 가운데 한자어가 8
한자어 또한 대단히 많다. 본고에서는 이렇게 쓰이는 한자어 중에 고유어와 함께 지금 우리 실생활에 많이 쓰이는 것을 대상으로 하여 조사해 보았다.
본 발표조에서는 논문이나 서적의 내용을 인용하기보다 직접 유의어 사전을 분담하여 조사해 공통된 쓰임새를 유추하여 고유어 - 한자어 간의 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