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에 대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연구는 그리 많지 않다. 그래서 한지를 비롯한 6가지 종류의 종이(전통한지, 기타 순지, 국산 화선지, 중국 죽지, 신문지, 복사지)의 보존성을 비교하기로 하였다. 또, 한지의 단점인 잉크 번짐도를 개선한 개량한지를 제작하였다.
① 보존성이 높은 종이는 중성 혹은
한지의 주원료인 닥은"저(楮)"가 중국에서는 기원전 2세기부터 기원 후 2세기 사이에 tag, 혹은 tiag라는 음으로 읽혔다고 한다. 그러므로 닥은 저(楮)의 음이 닥으로 읽혀지고 있던 시기에 종이원료로서 우리나라에 들어왔을 것이다. 이후 닥이라는 음은 화석화되어 훈(訓)이 되었고, 음(音) 저는 6세기 이
한지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상의 생활용품에서 집안 구석구석까지 한지는 쓰일 수 있는 것이다. 과거에 그랬듯이 지금도 말이다. 현대적인 감각에 맞추어 제작되어지는 한지는 우리 전통의 생활모습뿐만이 아니라 세계 어느 나라에도 뒤지지 않는 세련미를 갖추고 있다. 정통한지란
한지(韓紙)'는 예로부터 주변국가에까지 널리 알려졌으며, 특히 '닥'을 주원료로 하여 만들었기에 순 우리말로 '닥종이'라고도 불리워 왔다. 이러한 한지가 우리나라에서 언제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하였는지 자세히 알수는 없지만, 기원전 2세기 중국 문경제년간 (179-141 B.C.) 무렵에 제작된 방마탄에서 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