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발표조는 현대가 양성평등의 기치를 높이 내건 시대이고, 철학에 있어 몸 담론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보았다. 이에 여성의 주체성을 강조하고 양성의 평등한 길을 제시하는 페미니즘의 관점으로 적절하게 해석 될 수 있는 작품을 찾아보기에 이르렀다.
페미니즘을 여성주의라고 생각하여
가. 들어가며
작가 황진이는 남한의 작가 전경린, 김탁화, 최인호 그리고 북한 작가 홍석중에 의해 남과 북 모두에서 소설화된 인물이며 최근에는 영화, 드라마 등 각종 매체를 통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인물이다.
황진이는 생몰연대 미상의 조선 중종 때 명기(名妓)이다. 개성 출신으로 본명은
문단의 페미니즘화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성들의 글쓰기는 이제 90년대 주류 문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0년대 초반 신경숙, 공지영, 공선옥, 김인숙을 뒤이어 차현숙, 전경린, 이남희, 권여선, 은희경 등의 여성들의 소설이 다양한 소재를 가지고 등장하고 있다. 여성 작가들은 문학 작품 속에서 언
페미니즘 시 연구 -형식적 특성을 중심으로-」,동국대학교 교육대학원, 2000, 5쪽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여성해방출사표』에 실린 주요 시들을 중심으로 여성주의적 시각에 의해 고정희의 문학을 조명할 것이다. 고정희의 시에 대한 기존 연구의 논의를 종합하고, 부족한 부분을 덧붙임으로써 고정
[그녀의 삶]
염소를 방안으로 몰고 오는 여자와 맑은 날에도 검은 우산을 쓰고 다니는 청년 등 전경린의 소설은 우리 문단에서 보기 힘든, 귀기가 번뜩이는 강렬함과 마력적 상상력을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쓰는 작품마다 문학상을 수상하고 대중적인 관심을 끌어 모으는 전경린은 지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