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 프로그램의 중심에는 세 가지 혁명이 자리하고 있었다. 즉 경제적 혁명과 시장 경제적 산업자본주의의 발생, 정치적 혁명과 민주주의의 부상(浮上), 윤리적 혁명과 개인의 자기 확충가치를 지닌 도덕적 개인주의가 발전하고 있었다.
바로 이러한 역사적 경험을 기초로 서양은 근대화를 열어가
자의 태도와 가치관련성으로 설명한다. Guenther Roth는 이러한 베버의 이론에 대하여, “만약 우리가 우리 자신을 구원하지 못하면, 어떠한 누구도 우리를 구해줄 수 없다.” Guenther Roth, 「History and sociology in the work of Max Weber」, British Journal of Sociology, Volume 27 No3, 1976, 316p
라고 정의내리고 있다. 즉
상호관계를 밝혀낼 때 비로소 복합적인 사회적 관계들의 성격과 이것들이 재생산되거나 변형되는 과정들을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게 된다. 사회학이란 결국 이러한 복합적인 사회적 과정들을 역사적, 비교 사회적(인류학적), 비판적 상상력(기든스, A. Giddens)을 동원하여 설명하고자 하는 학문이라고 할
사회학의 유산을 되살리고 있는 엘리아스(N. Elias)의 사회학은 사회학 기본개념의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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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사회학과 사회주의
뒤르케임의 사회학은 그것이 교조적 신조를 가지지 않으며 또한 그것을 집단의 이데올로기로 부상하지도 않은 이유로 특별히 비판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