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만식과 그의 작품세계, 그리고 대표작들에 대해서 까지 많은 것을 배우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다. 그 중에서도 채만식의 풍자의식과 그의 대표작들에 대해 더욱 심화된 지식을 알게 된 것 같아서 뿌듯하다. 그래서 이번 과제를 통해서 작가 채만식의 풍자 소설 중 최고봉이라고 손꼽히는 『태평천하
I. 서론.
채만식의 "태평천하"는 1938년 "조광" 1월호부터 9월호까지 연재되었던 장편 소설이다. 잡지 발표시의 제목은 "천하태평춘"이었다. 그 후 1940년과 1948년에 각각 단행본이 나왔는데, 이때 "태평천하"로 제목이 바뀌었다. 잘 알려진대로, 채만식은 일제 치하와 해방 직후의 어둡고 혼란스러운 사회
하층민의 몰락, 광복 후의 혼란상 등을 실감나게 그리면서 그 근저에 놓여 있는 역사적, 사회적 상황을 신랄하게 비판하였다. 작품 기법에 있어 매우 다양한 시도를 한 바 있는데, 특히 풍자적 수법에서 큰 수확을 거두었다고 할 수 있다. ‘대화 소설’이라는 형식은 그가 만들어낸 특이한 것이다.
가족사 연대기 소설과 김남천의 『대하』
1930년대 후반, 자본주의적 근대를 넘어서는 전망을 상실하고 현실을 살아나가는 주체의 위치마저 불확실해졌을 때 소설이 모색할 수 있었던 길은 역사적 과거의 탐색이었다. 이기영의 『봄』,한설야의『탑』,이태준의『사상의 월야』는 역사적 과거의 모
채만식의 문학의 ‘상호 텍스트적’ 관점에서 접근하여, 그가 당시의 식민 현실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고 고민해왔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를 위해서는 당시 논의 되었던 문학사적 배경이 선결되어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고에서는 우리 교재인 권영민의 『한국현대문학사1』을 통해 당시 문학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