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부 전후 현실과 소설의 존재방식에서는 이른바 전후 세대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는 작가론을 다루고 있다. 그 중에서 살펴 볼 것은 선우휘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나는 전후현실과 행동주의 문학과 소설 [자유부인]을 중심으로 한 전후의 풍속과 소설의 존재 방식, 그리고 손창섭 작가의 작품에서 드러나
소설은 시작된다.
그것도 가장 절친한 친구인 남박사로부터, 그러나 한정수는
사형선고를 가족에게 알리지 않은 채 혼자 괴로워하며
자포자기적인 폭음으로 죽음을 재촉한다. 그러나 그는
인간이어서 현대의학의 실수를 기대하며 친구 몰래 의학서적
을 뒤적이며 한 가닥 희망의 끈을 붙잡으려
서평이나 작품 해설 수준의 단평, 한국문학사 혹은 전후문학사의 범위에서 이범선의 소설을 전체적으로 조망하려는 목적으로 작품 전체를 아우르는 특성이나 작가의식의 특질을 발견하려는 연구가 있다.
첫째, 서평이나 작품 해설 수준이 단평이다. 김동리는 이범선의 작품을 패랭이꽃이나 코스모
.
좀더 과감하게 말한다면, 미적 현대성의 인식이란, 문학의 자율성이 자본과 기술이 지배하는 현대 세계의 소외와 억압으로부터 자신의 정체성을 방어하려는 수세적인 논리가 아니라, 문학이 그것들과 맞서 세계를 문학적으로 바꿀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한 자각과 관련된다고 할 수 있다.
1. <<생존자>> 서평
한국계 미국 작가 이창래의 <<생존자>>는 2013년에 출판된 한국전쟁 소설이다. 미국문학 내에서는 드물게도, 한국전쟁의 당사자 들 중 약자의 관점에서 전쟁을 그린다. 바로 전쟁 고아였던 소녀의 시선에서 전쟁을 바라본 것이다.
이 소설에서 그려지는 한국 전쟁은 지금껏 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