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도시적 감수성과 섬세한 심리묘사를 통해 그의 작가적 성향을 높인 것으로 1970, 1980년대 최고의 대중소설작가인 동시에 '통속적 소비문학'이라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별들의 고향> <깊고 푸른 밤> <겨울 나그네> 등으로 당대의 사랑관과 사회관을 소설화해오던 그는 1987년 가톨릭에 귀의한 후
소설분야에서는 최인호(崔仁浩) ·황석영(黃晳暎) ·조해일(趙海一) ·조선작(趙善作) 등 여러 젊은 작가들이 속속 등장하였다. 소위 70년대 작가로 일컬어지는 이들은 가장 많은 독자를 차지하는 신문소설에서도 그 자리를 휩쓸다시피 했다.
만일 주의 깊은 독자라면 '현대문학'이란 말을 쓸 때 그것이
1989년 장편 <길 없는 길>(중앙일보 연재) <어머니가 가르쳐 준 노래> 간행
▶1990년 장편 <구멍>(현대문학 연재)
▶1991년 장편 <왕도의 비밀>(조선일보 연재) 단편집 <구멍> <사람들 사이에 섬이 있다> 간행
▶1994년 교통사고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
▶1998년 가톨릭문학상을 수상
▶현재는 침샘암 투병 중
소설집 『타인의 방』(1972),『잃어버린 왕국』(1986), 『길 없는 길』(1993), 『왕도의 비밀』(1995), 『상도』(2000) 등이 있다. 현대문학상, 이상문학상, 가톨릭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이 장에서는 다음 작품 중 두 편을 선택-복덕방, 돌의 초상-하여 읽고 작품에 드러난 노년인물에 대한 형상화를 비교, 분석
소설의 형식으로서 각각의 작품들이 지켜나가고자 하는 분절성의 특징과 함께 더 큰 이야기로 묶이고자 하는 연작성의 특징을 공유하는 것이다.
물론 연작소설의 범주를 어떻게 정해야 하는가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으나, 한강의 『채식주의자』는 작가의 뚜렷한 연작의지가 존재한다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