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2 시위 (서울대 문리대 시위사건)
1973년 10월 2일 오전11시 서울대 문리대 학생 250여명은 4·19 기념탑 앞에서 비상총회를 열고 자유민주체제의 확립 등을 요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하였다. 선언문은 ① 정부·파쇼통치 ‘파시즘’을 뜻하는 이탈리어말로 1919년 이탈리아의 B.무솔리니가 주장한 국수
회색눈사람」 1970년대 지하운동권에 연루되어 무명의 조직원으로 활동했던 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최윤의 단편소설. 《문학과 사회》(1992, 여름호) 에 발표됐으며, 제23회 동인문학상(1992)을 수상했다.
의 첫 문장은 거의 이십 년 전의 그 시기가 조명 속의 무대처럼 환하게 떠올랐다(「회색눈사람
최윤의 소설이 전통적 소설 양식을 뛰어넘으려는 시도를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무엇보다도 인물과 사실의 불투명성에 의해 드러난다. 이미 많은 평자들이 지적했듯이 최윤소설의 주체들은 전통적인 의미에서의 주인공, 즉 뚜렷한 성격과 행동 양태를 가지고 있는 그런 개인이 아니다. 그렇다면 모호
교수, [現]서강대 양성평등성상담실 실장
3)수상내역
대한민국 문학상(번역부문), 1990
제 23회 동인문학상(회색눈사람), 1992
제 18회 이상문학상(하나코는 없다), 1994
제 2회 대산문학상(번역부문), 1994.11
한국번역대상 외역부문(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 한국번역가협회,1998.2.27
유지하기 때문이다.
그의 소설은 언제나 사회와 역사, 이데올로기 등 이성적이고 관념적인 주제를 다룬다. 《벙어리 창(唱)》(1989) 《아버지 감시》(1990) 《속삭임, 속삭임》(1993) 등은 이데올로기의 화해를, 《저기 소리 없이 한 점 꽃잎이 지고》(1988) 《회색눈사람》(1992)은 시대적 아픔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