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억압된 현실에 대항하는 자아의 방법적인 싸움이고, 80년대의 독자적 시적 장치이다.
해체시의 구체적인 전개 양상은 80년대 전반기 흐름을 주도했던 두 시인, 이성복과 황지우의 시를 통해서 볼 수 있다.
II. 황지우의 시 세계
II-1. 황지우. 시인 소개.
황지우는 1952년 전라남도 해남에서
현대인의 실존조건이라는 것을 이 시에서는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5. 결론
지금까지 이 글에서는 80년대의 모더니즘 시를 크게 세 가지 계열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1980년대시의 두드러진 현상 가운데 하나는 해체시의 대두이다. 황지우, 박남철 등 젊은 시인들에 의해 모색된 해체시는
시는 80년대 한국 근대성에 대한 회의와 반성에서 나온 것으로 기존의 것들과 전면적으로 반대 입장에 서려한다.
80년대의 모더니즘 시는 크게 다음 세 가지 계열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첫째, 전통적인 시 형태의 파괴와 해체를 통하여 시대적 상황에 대응하는 시적 흐름이다. 이성복, 황지우, 박남철,
시를 보면, 그는 대학 시절에 이성복, 김도연, 김정환, 진형준 등과 교류한 것으로 되어 있다.
⚫ 1973년(21세) 대학 2학년 때 박정희 정권의 폭압에 항거하는 학내 시위 건으로 구속되었다가 군에 입대
⚫ 1976년(24세) 제대 후「歸巢(귀소)의 새」를 씀
⚫ 1977년(25세) 결혼
⚫ 1980년(28세) 광주
시적 활동은 그들의 시적 신념과 뜻을 같이하는 젊은 시인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김준태의 『참깨를 털며』(1977), 『국밥과 희망』(1983), 이시영의 『만월』(1976), 『바람 속으로』(1986), 정희성의 『저문 강에 삽을 씻고』(1978), 김명수의 『월식』(1980), 『하급반 교과서』(1983)등이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