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 산업사회의 소외와 노동자들의 삶
황석영의 초기작들은 일관되게 산업사회의 소외와 빈부격차의 심화, 하층민의 삶에 대하여 다루고 있다. 그는 산업현장과 공단, 공사장을 전전하며 직접 몸으로 체득한 것들을 작품화하였기 때문에 독자로 하여금 생생한 현장감과 현실감의 공감을 이끌어낸
. 작가 소개
황석영은 1943년 1월 4일 만주 신경에서 태어나서 해방 후에 귀국, 서울 영등포에서 자랐다. 그는 어려서부터 학교 교육의 예정된 길을 이탈하여 방황하면서 보내게 되는데, 1962년 봄에 경복 고등학교를 퇴학당하고 가출하여 남도지방을 방랑, 그해 11월《입석부근》으로 《사상계》의 신
1. 서 론
1) 황석영님의 생애
황석영님은 1943년 만주 장춘 출생이다. 경북고교 재학중인 1962년 <사상계> 신인문학상에 <입석부근>으로 입선되었으며, 도중 고교를 중퇴하였다.그리고 1966년부터 1967년까지 베트남전에 참전하시기도 하였다.
70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 [탑]과 희곡 ‘환영의 돛’
론 등의 존재에서 잘 드러난다. 그런데 70년대에 와서 민중이 중요한 소재로 떠오르게 된 것은 60년대 이래의 성장 위주의 근대화 정책이 초래한 사회 전반 구조적 모순의 심화, 이에 따른 민중 생존권의 위협, 노동자와 농민 운동과 같은 민중 운동과 민중 의식의 성장, 이에 대한 지식인들과 문인들의
(1) 「황색인」을 중심으로
「황색인」의 작가 이상문은 월남전 발생 원인을 국제 체제적 관점으로 바라보았다. 이러한 작가의식이 띠엔이라는 등장인물에 투영되어 있다. 띠엔은 쭝똑마우홍의 근거지에서 박노하 병장에게 도미노 게임의 비유를 통해 도미노 이론을 설명한다(이상문, p.176-8). 도미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