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호패제는 조선 초기 이미 太宗朝에 3년 간, 世祖朝에는 10여 년 간 실시된 바 있다. 강력한 집권력을 바탕으로 실시하여 시행초기 상당한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으나 점차 백성들의 避役과 도망, 호패의 僞造, 私賤으로의 投託 등 허다한 문제점을 야기한 채 호패제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지 못
서론
오늘날,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는 세계화라는 새로운 시대적 흐름 앞에 마주하고 있다. 본격적인 지구촌 시대의 한국학(Koreanology)은 이제 폐쇄적이고 고립된 형태의 학문체계로서는 더 이상 존립의 근거를 지닐 수가 없다. 개방적이고 열린 체계로서의 한국학, 그러나 민족학으로서의 오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