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중의 「황진이」는 2004년에 19회 만해문학상을 수상했다. 분단이후 남측의 주요 문학상을 북의 현역작가가 받기는 처음이다. 기존의 북한 소설들이 사회주의 역사소설의 전형인데에 비해 「황진이」는 기존 북한 소설과는 달리 뚜렷한 한 개인을 주인공으로 세우고 북한 문학을 지배해온 형식과
Ⅰ. 소설가 황석영
두 아이의 아빠이고, 문인들 사이에서 장길산의 글처럼 입담이 걸쭉하고 구수한 걸로 유명하다. 또한 “의리의 사나이”로 김지하씨가 마산 요양원에 있을 때 모두 가기가 어려웠음에도 혼자 찾아가 위로했다. 새벽에 술집에서 술값이 없어 전화를 걸면 ‘술값아비’로 어디라도 3
1. 황진이가 활발히 재창조되는 이유와 홍석중의 소설 『황진이』
1.1. 황진이가 활발히 재창조되는 이유
황진이를 소재로 한 문예창작물들이 빈번하게 제작되고 있다. 황진이는 1936년 이태준에 의해 처음 소설의 소재가 되었다. 이후 최근까지 황진이를 다룬 소설은 십 여 권에 이른다. 근래에는 소
홍석중이다. 그는 이미 1510년의 삼포왜란을 배경으로 하여 왜구의 침략과 노략질 그리고 횡포 그리고 이에 맞서는 조선조 봉건왕조의 양반사대부들의 근시안적인 대처와 비리 등에 대해 민중계층의 저항의 모습을 상세하게 다룬 높새바람 1부와 2부 창작으로부터 북한문학에서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
홍석중 ․ 전경린의 「황진이」는 1차적으로 문학이 한 사회와 그 맥을 같이하며, 작품은 사회를 대하는 작가의 의식을 반영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선택된 것이다.
본 발표조는 현대가 양성평등의 기치를 높이 내건 시대이고, 철학에 있어 몸 담론이 부상하고 있다는 것에 주목해 보았다. 이에 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