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하락했다고 한다. 여기서 독자들이 유의할 점은 환율상승은 원화의 가치하락, 즉 평가절하(depreciation)를 의미하며 환율하락은 원화의 가치상승, 즉 평가절상(appreciation)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환율변동과 환가치 변동은 역관계에 있게 된다.
1. 변동환율제도하의국제수지조정
변동환율제로 이행하는 중간단계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제도는 원화환율을 주요국의 통화시세 변동과 우리나라의 국제수지 동향을 감안하여 결정되도록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환율이 원화의 가치변동을 반영하면서 안정적으로 움직이는 데 기여한 면은 있으나 환율이 외환시장의 수요 및 공급
국제통화제도의 탄생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IMF 협정문 제1조에 따르면 IMF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크게 6가지를 제시하고 있다.
(1) 국제통화문제에 관한 협의와 협력을 제공하는 상설기구로서 국제통화협력을 촉진.
(2) 국제무역의 확대와 균형을 도모함으로써 모든 가맹국의 고용 및 실질소
제도를 도입하여 1980년 2월까지 미 달러에 연동되어(peg to US dollar) 있는 단일변동환율제도로 이행하였다. 이 기간에는 외환시장의 상황에 따른 환율의 변동을 일부 허용하였으나 사실상 환율이 고정적으로 운영됨으로써 환율 실세화를 위해 4차례에 걸친 환율의 일시적인 대폭 인상이 불가피하여 경제
★21세기의 국제통화체제
국제통화체제의 개혁에 관한 논쟁은 흔히 고정환율제도와 변동환율제도간 경쟁 틀 안에서 진행되곤 한다.
1513년 프리드만은 “변동환율제도를 위한 변론”이라는 논문을 통해 외환의 가격을 규제하는 것은 당근이나 감자 값을 고정시키는 것과 진배없다고 주장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