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 중세 사람들이 향신료를 귀하게 여겼던 일반적인 이유는 당시의 음식 보존 기술이 보잘 것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평민들도 고기 비린내를 감추기 위해 한때 금값과 맞먹던 후추를 사용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좋지 않은 냄새를 감추기 위해 사용한 양으로 보기에는 너무나 엄청
2. 후추의 전래
믿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한 줌의 후추만으로 소 한 마리를 살 수 있는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그 시절 지중해의 용감한 많은 젊은이들이 위험을 무릅쓰고 먼 항해에 나섰다. 목적지는 인도의 말라바르 해안이었다. 그곳에서 그들은 서양의 물품들과 후추를 바꾸어 다시 먼 길을 돌아
후추의 서양으로의 주 이동경로
1.육로-인도에서 현재 터키의 이스탄불로 운반되는 경로
(비잔틴 제국이 오스만터키에 정복된 이후 대부분의 해로로 바뀜)
2.해로-인도에서 인도양, 홍해를 거쳐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 항으로 이동
해운국가(베네치아, 제네바)에 의해 이스탄불, 알렉산드리아 항 출
향신료라 하면 대체적으로 방향성과 자극성이 뛰어난 후추, 시나몬, 넛트멕, 크로우브, 칼터몬, 메이스, 올향신료 등 독특한 맛과 향, 색조 등이 음식물에 풍미를 내는 것으로 주로 열대와 온대에서 생산되어 유럽에 전해진 아주 귀한 향신료를 향신료라 했다. 따라서 향신료는 건조한 것을 지칭했으며
후추를 먹었다. 후추의 원산지는 아랍의 여러 지방과 인도였고 유럽의 귀족들은 비잔틴 제국을 통해 후추를 수입해 왔다.
그러던 와중 비잔틴 제국이 무너지자 후추 값이 폭등했다. 안 그래도 상당한 가치가 있던 후추였는데 값이 더 오른 것이다. 후추는 교환의 매개물로 귀금속 대신 사용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