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5일. 대수는 우연히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일식 조리사 미도(강혜정)와 함께 단서를 찾아 감금의 사연을 더듬어가기 시작한다.
누군가 결말을 말해줬다면 느낌이 완전히 달랐을 것이다. 이처럼 충격적이었을까. <올드보이>는 박찬욱의 전작 <복수는 나의 것>에서 차갑게 가라앉아 있던 복수의
마지막 남은 생존의 의지마저 꺾어 버리는
잔인함이었다. 또 다시 철저한 외로움과 고독 속으로
빠져드는 한정수.
"내 무엇이 그렇게 당신에게 비난받고 경멸 당할 꺼리던가. 내
아무리 초라하고 무능했어도 최소한 당신의 남편이었고
자식들의 아버지였어. 그런데 왜 날 무시하고 경원해.
우리는 행복을 찾기 위해 늘 앞으로 나아간다고 생각하기 마련이다. 그 말은 즉 살아가고 있는 현재가 불행하다고 여기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현재에 내가 불행하기에 행복을 계속해서 갈망하는 것이다. 책이 말하는 것처럼 현재에 내가 행복하길 원한다면 당장이라도 행복할 수 있다. 이제는
< 김유정 작품집 >
작가 김유정(1908~1937년)은 강원도 춘천에서 태어났으며, 휘문고보를 졸업하고 1927년 연희전문 문과에 입학했으나 생활고로 중퇴하고 한동안 객지를 방황했다. 1935년 단편 <소낙비>가 《조선일보》에, <노다지>가 《중외일보》에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하였다.
이 책에는 그이 단편
< 라오스에 대체 뭐가 있는데요? >
무라카미 하루키는 꾸준히 여행 에세이를 작성하였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그동안 여행을 하며 작성하였던 몇몇 에세이들의 묶음집이다. 작가는 새로운 것을 발견하고 색다른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여행의 재미와 놀라움을 독자들과 공유하고, 독자들에게 여행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