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의 상품소비는 물질적 소비욕구의 일차적 만족을 벗어나 정신적 소비와 서비스소비를 포함하며 상징의 소비, 기호의 소비로서 소비 자체가 의식과 행동방식을 규정하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소비문화는 소비를 기능적 측면 이상의 상징성을 내포하는 개념으로 보는 시각을 포함하며, 개인소비자
과소비 문제는 그들이 경험한 그것과는 몇 가지 점에서 다르며 특히 우리나라에서 과소비가 사회적으로 크게 문제가 되고 있는 것도 역사적 경험이나 전통적 가치관의 특수성에서 기인한다고 볼 수 있다. 소비의 근본 전제는 풍요이다. 경제적으로 넉넉하고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소비문화가 꽃필 수
문화의 전제조건
소비문화에는 몇 가지 중요한 전제조건이 있다. 첫째,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마련되어야 한다. 둘째, 국민의 구매력이 조장되어야 한다. 셋째, 상품이 시장에 공급되어 화폐만 있으면 누구든지 상품을 살 수 있고 자유로이 소비할 수 있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 즉 자유선택과 시장의
것이다. 우리가 추구하는 미래산업사회의 꿈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의 건전한 소비문화의 정착이라는 토대 위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새로운 경제의식과 가치관 그리고 소비의식과 소비행태로 어떻게 사고의 전환과 소비행동의 변화를 이루어 갈 것인가를 고민하지 않으면 안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