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결과와 관련된 학력편차나 진학률 등에 있어서도 도시에 비해 현저히 뒤떨어지는 양상을 보인다. 게다가 피폐 할대로 피폐한 농가경제에 교육비 지출이 주는 부담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교육내용마저도 도시중심적인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오히려 농어촌 공동체의 삶을 소외시킨다. 이
사람에게는 누구나 원하는 장소에서 평등하게 교육받을 권리가 있다. 이는 헌법에 명시되어 있는 인간의 기본권이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이 농어촌이라 하여 교육에서 불이익을 받는다면 이는 기본권을 침해하는 중대한 인권침해이다.
교육적인 고려보다는 교육예산의 효율성과 교원의 수급문제를 해
농어촌 지역사회에 마지막 보루로 남아있는 작은 학교를 지키는 일부터 시작이다. 왜냐하면 이 작은 학교는 그 자체로 교육의 본원적 의미, 농어촌 공동체의 본질적 의미를 간직하고 있는 터전이기 때문이다. 사람의 본성인 공동체성, 사람다운 삶을 지탱하는 공동체 의식, 이것을 되살리려면 무엇보다
Ⅰ. 서론
언제나 모순이 가장 첨예한 곳에서 그 해결의 노력이 싹트고 전망이 열리게 마련이다. 바로 이런 점에서 농어촌 공동체의 교육을 거듭 나게 하는 일은 비단 우리 교육을 바로 잡는 일일 뿐 아니라, 나아가 우리 사회 전반의 위기를 그 위기의 한복판에서 극복하는 일이 될 것이다. 하지만 그러
1. 농어촌 소외계층의 교육현황
우리나라 농어촌 학생들이 겪는 오늘의 문제는 학생수의 감소로 인한 학교 소규모화 및 통폐합, 복식수업, 도·농간 학력격차 증대 등과 같은 교육의 지역 간 불균형 문제이다. 이러한 현상의 기본적인 원인은 농어촌인구의 감소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