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모험소설' 또는 '세계명작'
어렸을 때 〈로빈슨크루소〉를 처음 읽을 무렵 흔히 함께 읽었던 비슷한 류의 '모험소설'로서 〈보물섬〉,〈15소년표류기〉,〈타잔〉 등이 떠오른다. 위 책들 중 〈타잔〉은 조금 컸을 때 읽어서인지 나름대로 정리된 이해나 기억이 남아있지만, 다른 책들은 분명히 여러
Ⅰ. 서 론
필자는 과제물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읽어 보았다. 로빈슨크루소는 영화를 통해 보기도 하여 그 내용을 알고 있었으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약간 생소한 작품이었다.
로빈슨크루소의 저자인
다니엘 디포우의 소설<로빈슨크루소>의 원제목은 <요크 시 태생의 뱃사람 로빈슨크루소의 생애와 놀랄 만한 색다른 모험>이며, 이 소설은 5년간이나 무인도에서 지낸 일이 있는 스코틀랜드 선원 셀커크(1676-1721)를 모델로 한 가공적인 무인도의 생활담으로서 1719년 출판업자 윌리엄 테일러에 의해 출간
서론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Vendrediou les Limbesdu Pacifique(1967년)은 미셸 뚜르니에 MichelTournier(1924~)가 다니엘 디포 Daniel Defoe의 소설『로빈슨크루소 RobinsonCrusoe』를 읽고 착안한 작품이다. 그의 소설은 바르트―로브그리에 Barthes―Robbe-Grillet라는 지적인 << 한 쌍 >> 이 지배하던 시대에 나왔으며 바로 1950
이 두 작품의 차이를 말해보자면, 다니엘 디포우의 작품이 서구식 합리주의 혹은 우월주의에서의 입장에서 쓰여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고, 미셸 투르니에의 작품은 이러한 서구 우월주의에 대한 반대적 질문, 즉 18세기에서 오늘날까지 전개되어온 서구문명의 기본적인 모든 개념에 대한 질문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