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신라향가 - 서동요의 배경설화
백재 제30대 무왕(武王)의 이름은 장(璋)이다. 그의 어머니가 과부로, 백제의 서울 남쪽에 있는 연못가에 살고 있었는데, 그 못 속의 용과 관계하여 아들을 낳았다. 이 아이가 뒷날 무왕이다. 워낙 위인이 그릇이 크고 도량이 넓어 장차 큰 인물이 될 바탕을 갖추고 있
Ⅰ. 풍요(신라시대의 향가)
1. 풍요의 원문과 해독
來如來如來如 오다 오다 오다
來如哀反多羅 오다 서럽더라
哀反多矣徒良 서럽더라 우리들이여
功德修叱如良來如 공덕 닦으러 오다
2. 풍요의 작품배경과 이해
≪삼국유사≫ 권4 ‘良志使錫’조에 실려 있는 이 노래는 선덕여왕 때 양지라는 비
신라가 망국으로 가는 동인이 되었던 국인의 ‘탐락’ 현장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의미를 가진다고 할 수 있다. 이처럼 신라 국인들이 탐락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므로 처용이 교화의 가무로써 그들을 감화시켜 나라를 구하려 했던 것이다. 따라서 이 노래의 내용은 탐락에 빠진 신라인의 정신적 타락을
Ⅰ. 신라시대 향가 도솔가의 배경설화
경덕왕 19년 경자(庚子, 760) 4월 1일에 두 태양이 나란히 나타나 열흘 동안이나 없어지지 않았다. 그러자 일관(日官)이, ꡒ인연이 있는 중을 청해 산화(散花)공덕을 드리면 그 재앙을 물리칠 수 있습니다.ꡓ라고 아뢰었다. 그래서 조원전(朝元殿)에 불단을
Ⅰ. 신라시대 향가 원가의 작품배경
효성왕이 현사 신충과 더불어 궁정 잣나무 밑에서 바둑을 두더니, 일찍이 말하기를 후일에 만일 경을 잊으면 저 잣나무 같으리라하매 신충이 일어나 절하였다. 두어 달 지난 뒤에 왕이 즉위하여 공신에게 상을 줄 새 신충을 잊어버리고 쓰지 아니하였더니, 신충이